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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생각정리] - 우선순위에 대하여

보통 책을 읽을때 결이 같은 책을 읽으려고 한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어렴풋했던 생각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직전에 읽은 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
두 번째, 익숙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속도를 빠르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세 번째, 약간의 변주를 통해 기존의 관점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네 번째, 스토리를 구성해가면서 기억해 둘 수 있다는 것
 
등의 이유로 유사한 책을 통해 사고를 확장해 나가려 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라는 책 이후에, "사업을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돈업이도 사업을 한다 라는 책을 읽다가 아웃 퍼포머라는 책으로 변경했다.
 
이유는, 현재 상황에서 사업을 할때의 전제 조건이 본업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며 남는 시간에 사업을 하는 것이었는데 문제가 있었다.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업무 두가지를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업무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려면 인풋대비 아웃풋에 대한 계산이 명확해야 하는데, 새로운 업무이기 때문에 이 계산을 할 수 없었다.
그동안은 이 시기를 단축하기 위해 초반에 온전히 한가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었다는 것을 잊고 처음부터 효율을 찾으려했다.
당연하게도 효율은 나지않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망가질뻔 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아웃퍼포머였다. 아웃퍼포머 이후에 정리하는 뇌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세 책에서 모두 강조하는 것이 있어 보인다.
 
- 가장 중요한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
- 뇌는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우선순위에 대한 분류를 한다는 것
 
이다.
 
즉, 인간은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생존에 대한 우선순위를 가늠하고 분류하도록 진화해왔다. 그리고 이 우선순위에 대한 판단을 극대화 하는 사람들은 아웃 퍼포머가 될 수 있고 4시간만 일하면서도 누구보다 부유하게 살아갈 수 있다.
 
서로 연관이 없을것으로 보였던 책에서 공통점이 보이고, 그로인해 문제가 해결되어가는 상황이 매우 재미있다.
 
우선순위를 고려하며, 우선순위가 적은 일은 줄인다.
이를 통해 얻은 시간을 온전히 우선순위가 높은 일에 쏟고 몰입한다.
뇌는 이렇게 동작하도록 끊임없이 진화해오고 있다.